과학자들은 과도한 자원 채취, 집약적인 농업, 기후 변화로 인해 6차 대멸종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자연과 인류와의 관계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생물다양성의 상실은 이제 기후 변화만큼이나 심각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점점 깨닫고 있다.
생물다양성에 관한 논의는 불과 몇 년 만에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사실상 무시당하던 주제에서 모든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주제로 급부상했다.
책임투자그룹 셰어액션(ShareAction)의 최고경영자인 캐서린 하워스는 "생물다양성이 현재 자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ESG 테마"라고 말했다. 또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금융인 데이비드 블러드가 공동 설립한 지속가능 투자회사 제너레이션 IM(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지속적이고 치명적인 손실은 세계의 주요 환경과제 중 하나”라고 FT에 전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자산 운용사 슈로더스(Schroders)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해리슨은 “자연자본을 큰 우선순위로 삼았다”고 말하며 “탈탄소화 작업의 상당 부분에서 자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연자본(nature capital)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물다양성 없이 넷제로로 가는 길은 없다”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연자본은 경관, 공간, 자연의 평화와 같은 생태계의 자산으로 에너지, 광물, 열대, 대기 등을 일컫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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