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SG 행동투자기관 셰어액션(ShareAction)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77곳의 책임 투자 노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셰어액션
영국의 ESG 행동투자기관 셰어액션(ShareAction)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77곳의 책임 투자 노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셰어액션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의 ESG 행동투자기관 셰어액션(ShareAction)은 수조 달러를 관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책임 투자 노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은 ESG에 따른 책임 투자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후, 생물 다양성 및 인권을 보호하는 방식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60조달러(약 8경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77곳의 자산운용사 중 3분의 2가 CCC 등급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책임 투자 정책 및 관행에 심각한 격차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블랙록(Blackrock), 뱅가드(Vanguard),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및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 SSGA) 등 글로벌 4대 자산운용사는 D 또는 E 등급을 받아 모두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후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뱅가드는 E 등급을 받았으며 블랙록은 D등급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월, 글로벌 비영리단체 CDP 역시 기업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공약을 지지하지만 행동으로는 전환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또한 D등급을 받았으며 거버넌스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전체 등급은 E로 가장 취약한 분야는 사회 영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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