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정치권에선 ESG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재계에선 클린테크 시장이 규모를 키울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배터리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은행 업계는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찾아 나섰다고 FT는 분석했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시도와 동시에 메탄 배출량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주목받는 배터리 기술…‘전해 추출’
환경친화적인 전기차(EV) 배터리를 생산하려면, 여전히 오염을 일으키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금속자원 산업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에선 공급망 내 탄소배출까지 없애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배터리 분야의 신기술 개발은 필연적인 과제로 FT는 분석했다.
투자자들도 친환경적인 배터리를 제조하고, 이를 효율화하는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기업인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는 배터리 원자재를 재활용하지 않고서는 광업과 정제 산업이 수요를 충당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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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혁 editor
yangyun0820@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