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디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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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인증업체인 에코바디스(EcoVadis)는 "기업이 공급망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곳을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구인 카본 히트맵(Carbon heatmap)을 발표했다"고 ESG투데이가 14일(현지시각) 알렸다.

이 도구는 기업이 스코프3 배출을 보고하거나 해결해야 할 때 유용하다고 한다. 에코바디스에 따르면, 공급망에서 배출을 측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배출량 감축 목표를 가속화하는 데 핵심 장애물로 여겨진다.

탄소 고배출 지점을 식별하는 것은 WBCSD의 'PART 이니셔티브' 및 세계자원연구소(WRI)의 온실가스 프로토콜(GHG)과 같은 주요 산업 프레임워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급업체의 탈탄소화 여정에 필수적인 첫 번째 단계다. 

 

풍부한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코바디스가 솔루션 제작

이번에 발표한 카본 히트맵은 전 세계 1만4000개 이상의 보고 조직과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의 DB와 조직의 특정 배출 및 중요도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이다.

카본 히트맵은 기업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탄소 배출 위험을 계산하고 특별히 많이 배출하는 곳을 식별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탄소 배출 리스크 식별 및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기에 유용하다는 게 에코바디스의 설명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공급업체를 무제한으로 프로파일링 ▲1-6단계의 탄소 배출 위험 계산 ▲전체 탄소 배출 위험의 매핑 ▲조직이 탈탄소화 및 탄소배출 위험 완화를 위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권장사항 ▲컨설턴트 또는 탄소회계기업이 수행하는 전체 스코프3 매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코바스는 "새롭게 선보인 카본 히트맵의 매칭 기능은 100만 개 이상의 회사가 매핑된 3년간의 IQ Plus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카본 히트맵 도구는 ▲아직 스코프 3 배출량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지 못하는 기업 ▲이미 스코프3 측정을 진행 중인 고객 ▲공급업체의 탈탄소화 프로그램의 효과와 확장성을 높이고자 하는 조직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에코바디스는 밝혔다. 

 

빌딩 제어 회사도 자체적으로 건물 배출 측정 도구 발표

한편, 빌딩 효율성, 제어 및 자동화 회사인 존슨 콘트롤즈(Johnson Controls)는 13일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을 관리 및 추적할 수 있는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데이터 도구인 오픈블루 넷제로 어드바이저(OpenBlue Net Zero Advisor)를 출시했다. 

존슨 콘트롤즈에 따르면, 규제 당국이 건물주들에게 넷제로 목표를 요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출 보고를 제공해야 할 경우 막상 이러한 보고를 하려면 상이한 데이터 소스, 다양한 지역 조건 및 다양한 보고 프레임워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존슨 콘트롤즈는 "새로운 솔루션은 탄소 발자국 평가, 목표 설정, 배출량 관리 및 추적을 포함하는 '올인원' 툴을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빌딩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집계하고, 빌딩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며, 배출 보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솔루션은 공과금, 현장의 재생에너지원, 지역 배출 계수에서 자동 추출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코프 1과 2 배출량을 계산하고, 크레딧과 탄소 오프셋을 고려하여 각 건물에 대한 순 배출량을 계산한다. 

 

딜로이트는 인공지능 사용한 솔루션 선보여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도 8일 조직이 배출량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순배출 제로화를 위한 경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탈탄소 소프트웨어 도구인 그린라이트 솔루션(GreenLight Solution)의 출시를 발표했다.

딜로이트 글로벌 컨설팅 서스테이너빌리티 스트레지의 리더인 존 메넬(John Mennel)에 따르면, 새로운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 탈탄소화 도구는 기업이 로드맵의 전체 그림을 구축하고,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 CortexAI를 기반으로 구축된 그린라이트 솔루션은 15만 개의 배출 요소와 감축하기 어려운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200개의 배출 감소 프로젝트를 통합한 7개의 소프트웨어 도구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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