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부 당국은 그린워싱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법안과 처벌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 유럽 연합은 이러한 관행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률인 ‘녹색 주장 지침(GCD)’을 채택했다. 2023년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ESG 펀드에 대해 펀드명과 실제 투자 포트폴리오가 일치해야 한다는 더욱 엄격한 보고 기준을 부과했다.
영국금융감독청(UK Financial Conduct Authority) 또한 오는 5월부터 금융회사의 상품에 대해 그린워싱을 단속하기로 했다.
이처럼 앞으로 몇년 안에 더 많은 그린워싱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 방지 스타트업인 클린허브(CleanHub)가 그린워싱 벌금 중 가장 큰 금액을 부과받은 상위 9개 기업을 분석해 공개했다.
1위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차지했다. 이들은 데이터를 위조하고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가 기업이 한 것보다 낮게 보고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대가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여러 국가에서 수년에 걸쳐 346억9000만달러(약 45조6867억원)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폭스바겐은 이후에도 로비활동 미공개 등으로 집단소송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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