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고탄소배출 산업으로 글로벌 온실가스배출 비중의 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 비용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세계 4위 철강사, 일본제철의 주주들이 친환경 전환 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로 미국 US스틸 인수를 반대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고, 스페인에서는 제철 기업연합이 친환경 전환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양 기관투자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로 인해 친환경 전환계획
이행 차질 우려…상세계획 요구
관련기사
- 배출권거래제 개정 시 CBAM 폭탄 74% 비용 절감...철강업계, 연간 1900억 관세 예상
- 한국, 철강 탈탄소화 지원금 태부족…20조원 필요한 저탄소 기술 개발에 269억원 책정
- 아르셀로미탈, "재생에너지&수소의 높은 가격 때문에 철강 탈탄소화 어려워"
- 한국 철강 탈탄소 정책, 국가 전략 부재로 11개국 중 8위...향후 3대 과제 해결해야
- 타타스틸, 영국 용광로 폐쇄 저탄소 전기로 전환...2800명 해고 추진
- 프랑스와 아르셀로미탈, 佛공장 배출 감축에 18억 유로 투자
- 유럽 2대 철강기업 오야크 그룹, 배출량 25% 줄이려 4조 넘게 투자
- 그린수소의 상용화 페달...H2그린스틸 추가 투자 유치, 포스코도 2027년 시운전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고용
- 수소 산업 키우려는 독일, 수소 라인 깔려는 이탈리아
- 【월간 ESG 아카이빙】 7월 - 반도체/IT/철강/조선
- 인도 경제부 장관, “인도는 EU CBAM 수용불가”
- US스틸, 세계 최초로 책임 있는 철강 제품 및 사업장 인증 모두 획득
-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재생에너지 제로... 글로벌 철강사 중 꼴찌
- 리오 틴토와 BHP., 경쟁사 손잡고 호주 최대 녹색제철소 시범공장 건설
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