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 기업 BP가 2030년 종료 예정인 영국 배출권거래제도(UK ETS)를 2042년까지 12년 연장하자는 정부 제안에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는 UK ETS 당국이 실시한 공청회에 제출된 BP 의견서의 내용이다. 

UK ETS는 2021년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이 독자적으로 도입한 탄소 배출권 시장 제도로,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도(EU ETS)와 별도로 운영돼 왔다. 현재 제1단계는 2030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2단계 연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 영국 정부는 UK ETS를 2031년부터 204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P는 “이번 연장안이 기업들의 규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저탄소 기술 투자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U ETS 제도와 연계 지지… 탄소 가격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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