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공급망의 탄소 배출 감축에 나선 협력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CATL이 자체 탄소중립을 넘어 공급망 전반의 탈탄소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CATL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쩡위췬(Robin Zeng)은 최근 홍콩 인터뷰에서 “공급업체들도 열심히 감축 노력을 하고 있으며, ESG 목표를 잘 달성한 업체에는 구매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생산 늘며 직배출 증가…스코프3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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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