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스스 스트리트, 이탈리아 재생 에너지 회사 소르제니아의 지분 46억유로에 인수
미국 투자회사 식스스 스트리트(Sixth Street)가 이탈리아 재생에너지 기업 소르제니아(Sorgenia)의 지분 38%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소르제니아의 기업 가치를 40억유로(약 6조4160억원)로 평가한 조건에서 이뤄졌다.
기존 주주였던 스페인 인프라 펀드 아스테리온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Asterion Industrial Partners)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자본을 회수하고 소르제니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최대 주주인 이탈리아 인프라 운용사 F2i는 62%의 지분을 유지하며 식스스 스트리트와 공동 경영에 나선다.
F2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자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산도 소르제니아에 통합한다. 대상에는 태양광 기업 솔라레(Solare)와 스페인 내 풍력·태양광 자산인 리노발리아(Renovalia), 리노발리아 트라몬타나(Renovalia Tramontana)가 포함된다.
소르제니아는 현재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수력 등 약 1700M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 중이며, 여기에 더해 5000MW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고효율 가스 발전소(약 4400MW)와 100만 명 이상의 소매 고객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관련기사
- 【ESG Deal】포드, 영국 정부 보증으로 10억파운드 대출 확보… 전기차 전환·R&D 투자 확대
- 【ESG Deal】스페인 콕스, 이베르드롤라 멕시코 42억달러에 인수…M&A 효과로 30억유로 매출 조기 달성
- 【ESG Deal】아레스, 셸 자회사와 美 태양광 JV 설립…지분 8:2 구조
- EU, 항공 기후요금 손보면 세수 10배↑… 최대 1조1000억유로 확보 가능
- 【ESG Deal】ISS, AI 기후 리스크 분석 기업 서스트 글로벌 인수
- 【ESG Deal】블랙스톤, 에너지 전환 SaaS 선점…엔버러스 8조원대 인수 추진
- 【ESG Deal】유니퍼, 재생에너지·가스발전 확대에 50억유로 투입
- 캐나다, 동서 연계 전력망 구축…미국 의존 탈피·청정에너지 수출 확대
- 【ESG Deal】하이로드 에너지, 니콜라 파산 경매서 수소트럭 113대·IP 인수…미 시장 공략 속도
- 【ESG Deal】 AWS, 말레이시아 젠타리와 인도 80MW 풍력 PPA…2030년 재생에너지 100% 목표 가속
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