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스톤, 에너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엔버러스 인수
대체 자산 운용사 블랙스톤이 사모펀드 투자자 헬만 앤 프리드먼(Hellman & Friedman)과 젠스타 캐피털(Genstar Capital)로부터 에너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엔버러스(Enveru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헬만 앤 프리드먼은 지난 2021년 42억5000만달러(약 5조8973억원)에 젠스타로부터 엔버러스 대주주 지분을 인수했다. 블랙스톤이 제시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엔버러스의 기업 가치는 60억달러(약 8조3256억원)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
1999년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엔버러스는 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자본 배분과 자산 최적화 결정을 지원하는 에너지 중심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나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블랙스톤에 따르면, 엔버러스는 에너지 시장에 특화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SaaS 기업이자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로, 50개국에서 8000여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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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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