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림재단(AFF)의 홈페이지에 실린 숲 이미지.
 미국산림재단(AFF)의 홈페이지에 실린 숲 이미지.

1. 넷플릭스, 들판을 숲으로 전환해서 발생하는 탄소크레딧 15년 계약 체결

넷플릭스가 미국의 소규모 사유림 지원 비영리단체 아메리칸 포레스트 파운데이션(AFF)과 15년간 탄소배출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 대상은 AFF의 ‘필즈 앤드 포레스트(Fields & Forests, F&F)’ 프로젝트로, 유휴 농지를 숲으로 전환해 탄소 흡수를 확대하는 조림·재조림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초기 6000에이커 조림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미국 남부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F&F는 소규모 토지 소유주들이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식재 비용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30년 계약 기간 동안 매년 직접 수익을 지급한다.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2500에이커를 등록해 140만 그루의 나무 식재를 추진 중이며, 토지 소유주에게 200만달러(약 278억원)를 직접 지급했다. 2032년까지 누적 7만5000에이커를 확보해 480만개의 탄소배출권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AFF는 넷플릭스가 제공한 마일스톤 선지급 방식을 통해 조기 자금조달을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이 가족 산림 소유주와 농촌 지역사회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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