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FD는 15일 자연 손실로 인한 재무위험을 다루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번 초안은 베타버전으로, 올해 10월과 내년 2월과 6월 총 3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2023년 9월 최종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초안에는 자연 자본에 대한 과학 기반 개념 및 정의, 자연 자본 정보 공개 권장 사항, 기업 및 금융 기관이 자연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지침이 담겼다.
TNFD의 데이비드 크레이그 회장은 “자연 및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더 나은 기업 전략, 더 나은 자본 배분 결정, 더 나은 거버넌스, 더 나은 위험 관리 및 정보 공개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후위기와 자연에 대한 영향 및 위험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성공하려면 자연 자본을 전략 및 위험 관리에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TCFD가 기후를 다뤘다면, TNFD는 TCFD와 동등한 접근법으로 자연을 다룬다. TCFD 프레임워크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TNFD는 시장이 자연자본을 인식하고, 자연에 대한 손실과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TNFD 프레임워크에는 AXA, 블랙록, BNP파리바, UBS, 스웨덴 연기금 AP7의 대표 30명을 이사회에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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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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