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에 관한 글로벌 투자자그룹이 될 ‘네이처액션100(NatureAction 100)’이 올 여름 출범을 앞두고,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초청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네이처액션100은 세계 최대의 기후행동 투자자그룹인 클라이밋액션 100+(CA100+)을 벤치마킹한 조직으로, 지난해 6월 글로벌 자산운용사 로베코, 세계은행(WorldBank), 월드벤치마킹얼라이언스(WBA), 생물다양성서약을 위한 금융(FfBP) 등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다.
FfBP는 “네이처액션100은 2030년까지 자연손실을 되돌린다는 목표 아래 시스템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 및 정책입안자들에게 관여하는 투자자 주도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유엔 생물다양성회의(COP15)를 앞두고 네이처액션100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lobal Biodiversity Framework)의 이행을 지원하고 금융부문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네이처액션100은 “이 이니셔티브는 거버넌스의 범위를 정하고, 향후 협력과 운영지원을 위한 파트너 조직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올 여름에 출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네이처액션100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는데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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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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