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스타벅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남서부 유타주의 프로보(Provo)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볼보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콜로라도 주 덴버지역까지 약 2000킬로미터 도로구간에 전기차 충전루트 배치 계획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스타벅스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충전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처음 시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말까지 약 100마일(160킬로)마다 최대 15개의 스타벅스 매장에 60개의 볼보 브랜드 전기차 고속충전기 ‘차지포인트(ChargePoint)’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볼보 자동차의 운전자일 경우 무료 혹은 할인 요금으로 충전소를 이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2030년까지 탈탄소화 솔루션으로 소매업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번 계획도 그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책임자인 마이클 코보리(Michael Kobori)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접근은 훌륭한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만큼 쉬워야 하며, 지금이 그럴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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