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PCL, 셈코프와 인도에서 그린 수소 및 재생 에너지 개발 협력
인도 국영 정유사 바라트 페트롤리엄 코퍼레이션(BPCL)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원을 받는 에너지 기업 셈코프(Sembcorp)와 손잡고, 인도 전역에 친환경 수소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8일(현지 시각)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도 내 청정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수소 생산뿐 아니라,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연료, 벙커링(bunkering, 선박 연료 공급), 항만 내 온실가스 저감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최소 500GW 규모의 청정 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인도는 세계 3위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최근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중이다.
BPCL은 물론, 인도의 다른 국영 정유사들 역시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탈(脫)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셈코프는 올해 초 인도 동부 오디샤 주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 플랜트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자회사인 셈코프 인디아 에너지를 통해 인도 내에서 5.8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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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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