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더딘 섬유 산업에서,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품질 결함을 잡는 기술이 생산 낭비를 줄이고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BC는 19일(현지시각), H&M과 아마존이 AI 기반 섬유 스타트업 ‘스마텍스(Smartex)’에 투자하며 친환경 생산 기술과 공급망 혁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 내 실시간 결함 감지…100만㎏ 원단 낭비 줄였다
포르투갈 출신 창업자 질베르투 루레이루(Gilberto Loureiro)가 공동 설립한 스마텍스는, 섬유 생산 라인에 카메라와 비전 소프트웨어, AI를 도입해 직물의 미세한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람이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던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AI가 대체하면서, 생산 효율과 자원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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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