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포집, 자원 순환, 스마트 단열 등 기후 기술이 산업 설비를 넘어 건축과 소비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에디(edie)는 29일(현지시각) 2025년 5월 주목할 만한 녹색 기술 6선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들은 ▲레고처럼 조립 가능한 소형 탄소 포집 시스템 ▲이산화탄소로 만든 배터리용 흑연 ▲날씨에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 단열재 등 산업과 일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클린테크 솔루션이 포함다.
#1. 효율적인 탄소 포집을 위한 레고 같은 기술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아쿠아렁 카본 캡처(Aqualung Carbon Capture)는 2021년 설립된 탄소 포집 전문 기업이다. 공기 중에서 특정 분자만 통과시키는 ‘막(membrane)’ 구조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모두 높인 CO₂ 포집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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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