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노버스, MEG에너지 79억달러 인수…오일샌드 ‘슈퍼 메이저’ 부상
캐나다 에너지기업 세노버스에너지가 동종업체 MEG에너지를 79억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주식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MEG 주주들은 주당 27.25달러를 현금 또는 세노버스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거래 규모에는 MEG의 부채가 포함돼 있다.
이번 인수로 세노버스는 일일 11만배럴의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양사의 주요 자산인 크리스티나 레이크(Christina Lake) 지역 개발권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양사 합산 오일샌드 생산량은 하루 72만배럴을 넘어 북미 최대 수준이 된다.
세노버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2028년 이후 연간 4억달러(약 55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연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MEG 자산은 품질이 뛰어나고 인접 지역과 맞닿아 있어 통합 개발 시 상당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수 자금은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과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브리지론으로 조달하며, 이후 회사채 발행으로 차환할 계획이다. 거래 완료 시 세노버스의 순부채는 약 108억달러(약 15조원)로 예상되며, 이는 조정 현금흐름 대비 1배 미만 수준이다. 회사는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 유동성을 유지하며 투자등급 신용등급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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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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