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중국 시노펙, 사우디 얀부서 40만톤급 그린수소·280만톤 암모니아 설비 엔지니어링 맡는다

1. 시노펙, 사우디아라비아 그린수소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

중국의 대표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이 사우디아라비아 ACWA 파워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로이터는 26일(현지시간) 시노펙이 사우디 홍해 연안의 항구 도시 얀부(Yanbu)에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설계·시공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설은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해 연간 40만톤의 친환경 수소와 280만톤의 친환경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얀부는 수도 리야드에서 약 300km 떨어진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수출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시노펙은 구체적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와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업무는 시노펙 자회사 시노펙 엔지니어링 그룹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