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록의 GIP, 에니의 탄소 포집 사업 지분 인수
미국 블랙록 산하 인프라 투자사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가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의 탄소포집·저장(CCUS) 사업 지분 49.99%를 인수하기로 18일(현지시각) 합의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니 CCUS 홀딩은 영국 리버풀베이·백턴 프로젝트, 네덜란드 L10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규제와 시장 여건이 충족되면 이탈리아 라벤나 CCS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에니는 기존 유·가스전 자산을 활용한 추가 CCUS 사업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을 공동 부담하며, 산업단지 등 고배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IP는 미드스트림 인프라 경험을, 에니는 기술·운영 역량을 각각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에니의 클라우디오 데스칼치 CEO는 “GIP와의 파트너십은 에니의 에너지 전환 사업 확장과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IP 역시 “CCUS는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이라며 100조 달러 이상 투자 기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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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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