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넘버원에 이어 또다른 막강 ESG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트업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 론칭한 스타트업 ‘튤립셰어(Tulipshare)’다. 튤립셰어는 “1파운드의 소액투자를 통해 대기업의 주주가 되어,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주주권을 행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주 행동주의와 온라인 중개업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증권중개사라고 보면 된다. 지난해 7월 유라조(Eurazeo), 스피드인베스트(Speedinvest) 등으로부터 시드머니 10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벌써 1100만 달러(131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액이 모였다.
2만5000달러 모아 애플, 아마존, JP모건 대상 주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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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editor
hyojin@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