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림 투자 기업 라임 팀버(Lyme Timber)의 CEO 짐 우르드깽(Jim Hourdequin)은 “우리의 산림 탄소 시장이 실질적인 기후 대응 성과를 내지 않으면, 성장하고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각) 짐 우르드깽 대표를 지구에서 탄소상쇄 크레딧을 가장 많이 파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라임 팀버는 최근 2년간 탄소상쇄와 관련된 거래로 5300만 달러(642억원)를 벌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탄소상쇄가 기후변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짐 대표는 이를 시장 내부에서 지적한 첫 주요 시장 참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짐 대표는 "탄소상쇄 문제를 해결하려면, 너무 낮은 탄소 크레딧의 가격을 상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임 팀버, 탄소 크레딧 판매로 600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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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