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배터리는 내연기관을 대체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중요한 제품군이다. 주요 소재 광물은 광산이나 심해에서 채굴한다.
문제는 코발트와 리튬과 같은 광물을 채굴할 때 환경과 인권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호주는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권 침해 문제로 4%만 생산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심해 채굴을 금지하는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여, 향후 10년 안에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미디어 블룸버그는 지난달 23일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계는 배터리 소재에서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코발트 사용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발트 수요 성장세 둔화...사용 비중은 86%에서 60%로 줄어
관련기사
- BCG, 2035년까지 리튬 부족 예상
-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때문에 바빠진 광산업체들
- 전기차 전환에 구조조정하고 투자 압박 받는 협력사들
- GM과 리티온, 순환형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위한 파트너십 발표
- BESS(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업체가 넷제로 전환을 주도한다
- 블룸버그NEF, 2030년까지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절반 이상이 전기차 될 것
- 미 인플레이션감축법 이후 기후투자 사례들
- 책임광물이니셔티브(RMI) 보고서, 3가지 법안 통과의 의미는?
- 일론 머스크, "리튬으로 큰 돈 벌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까다로운 조건 맞출 전기차 별로 없다?
- 파도 이용한 에너지 규모화될까...호주 파력 에너지 기업, 시범플랜트 결과는?
- 미 에너지부, 버크셔 해서웨이에 리튬 개발 보조금 지급 철회
- 미국 유일의 리튬 생산공장, 실버 피크
- 스텔란티스 CEO,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재협상" 촉구
- 호주 최대의 광산업체 리오 틴토, 리튬 채굴에 손 뻗쳐
- S&P 글로벌 모빌리티, EV 배터리 관련 지정학적 역풍… EV 도입 늦어질 것
- 벨기에, 자가용 제트기와 단거리 비행에 새로운 세금 부과
- 세계 배터리 동맹(GBA), 배터리 여권 ESG지수 출시
- CATL, 스위스 상장으로 50억달러 조달계획
- 테슬라 ‘마스터플랜3’, 저렴한 전기차는 없었다…조립 비용 절반으로 줄일 것
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