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그룹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 전기차 업체 BYD의 배터리 자회사 핀드림스 배터리(FinDreams Batter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산 장비 전동화 및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각), BHP가 서호주 철광석 광산과 항만을 연결하는 장거리 철도 기관차 및 광산용 중장비에 적용할 배터리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기로 CATL·BYD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HP 최고조달책임자(CPO) 라슈팔 바티(Rashpal Bhatti)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진전이며, 자원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술 확산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V부터 ESS까지…‘광산 특화’ 배터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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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