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1960년대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이름을 다시 꺼내 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BMW는 iX3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0개의 신차와 개량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CEO는 “iX3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세 CEO는 “BMW 109년 역사상 하나의 아키텍처에 대한 가장 큰 투자”라고 강조하며, “노이어 클라쎄는 BMW가 뛰어난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며, 다른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 독일 완성차 3사, 테슬라 입지 약화 속 EV 반전 모색
- 中 화웨이, 전기차 OS 패권 노린다…BMW·BYD도 탑재
- BMW, 수소 트럭 시장 진출… 현대차와 유럽 수소차 경쟁 본격화
- BMW,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투자 지속…슈퍼볼 전기차 광고도 주춤
- EV 폐배터리, 해체 없이 ESS에 바로 탑재… 美 B2U, 텍사스 실증 확대
- EU, 항공 기후요금 손보면 세수 10배↑… 최대 1조1000억유로 확보 가능
- 판매·안전성 다 잡은 중국차…BYD·지커, 유럽 진출 가속
- 이탈리아, 9월부터 전기차·상용차 보조금 9600억원…대도시 개인·소기업 대상
- 캐나다, 동서 연계 전력망 구축…미국 의존 탈피·청정에너지 수출 확대
- 美 런와이즈, AI·무선센서로 美 1만동 냉난방 효율화…누적 절감액 1320억원
- 美 법원, 캘리포니아 기후공시법 효력 인정…2026년 대기업 공급망 배출량 공시 불가피
- EU 2035 내연차 금지 흔들리나…업계 “지원책 없인 불가능”
- 【월간 ESG 아카이빙】 8월 - 자동차
- BMW·르노·스텔란티스는 초과 달성…메르세데스만 EU 감축 목표 '낙오'
-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부지에 140MW 풍력단지 착공…전력수요 20% 충당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