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소비자와 이해관계자의 압력과 인식개선에 따라, 공급망 운영에 있어 최적화, 효율성 극대화, 비용 절감이라는 전통적인 접근을 뛰어 넘어 '지속가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하여, ESG 관리 플랫폼 개발업체인 월드페이버(Worldfavor)가 최근 식품업계의 7가지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식별해 소개했다.
1. ‘추적’ 필요성의 증가
구매 선택에 있어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식품의 원재료, 식품생산이 야기한 기후 및 사회적 비용을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져, 제품 추적성(Product Traceability)이 각광받고 있다.
제품의 지속가능성 증명을 위해, 제3자로부터 인증라벨을 받아 부착하는 기업이 다수였지만, 인증의 난립과 객관성 결여로 신뢰성이 낮아지고 있다. 때문에 추적성이 핵심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환경 이슈는 원자재 공급 또는 제품 사용 과정 중에 많이 발생된다. 제품 사용에 따른 환경 책임은 소비자에게 다소 이전된 상황이라, 기업은 상품 시장화에 앞서 보다 환경적 영향이 덜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폐기물 발생률을 낮춰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공급망에서 발생되는 환경 이슈 및 원재료 품질 부분은 추적가능성을 개선시켜 소비자와 이해관계자를 설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추적가능성은 공급망에 대한 투명한 공시로 높일 수 있다. 공급망의 기후 발자국 정보 공개나 소싱 과정 공시 등으로 제품의 추적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 시세이도, 사내 경영에 이어 공급업체에게 지속가능성 요구
- 기후 리스크 분석 소프트웨어 분야 급성장…어떤 곳이 있나?
- 월마트가 수직농업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 팜오일 투명성 높이기 위해 공급업체와 생산업체가 뭉쳤다
- 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 차이를 만드는 기업은 어디?
- CES 2022, '기술'에 '녹색'을 입힌 혁신에 주목
- 미욘드미트만 있냐! 커피 원두 없는 대체커피 '아토모(Atomo)', 시장에 돌풍 될까?
- 탄소 발자국 라벨 붙인 제품은 더 잘 팔릴까?
- 유럽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속가능성 분야 스타트업은?
- 모건 스탠리, 물 위기에 대한 심층 분석 내놓아
- 담배가 실험실 대체육의 희망이라고?
- 공급망 기후 드라이브에 뛰어든 네슬레와 코카콜라
- 굿미트, 세계 최대 규모 세포배양기 건설... 배양육 시대 열리나
- 각 식품별 탄소발자국은 얼마?...FT, 카본클라우드와 탄소라벨 선보여
- 최태원 회장이 먹은 배양연어 만든 '와일드타입'은 어떤 곳?
- 콜드체인에 혁명을 일으킨 스마트업 테르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