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탄소 칼로리, 즉 탄소 라벨이 붙는 상상이 곧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덴마크는 연말까지 탄소 라벨링을 개발하기 위해 130만달러(약 16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해, 가장 먼저 탄소 라벨계획을 실천할 전망이다.
귀리우유 회사인 오틀리는 자사 제품에 탄소 라벨을 이미 부착하고 있다.
식품성 식품회사인 퀴른(Quorn)은 2020년 일부 제품에 탄소 데이터를 넣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나머지 제품에도 탄소 정보를 넣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고 있는 기후변화 조사기관인 카본클라우드(CarbonCloud)의 데이비드 브링겔슨 CEO는 “어떤 식품이 생산단계에서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는 대중의 직감은 터무니 없이 낮다”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FT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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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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