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커크 HSBC 글로벌 책임투자 책임자가 결국 사임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전했다.
커크 책임은 지난 5월 파이낸셜타임스가 런던에서 개최한 ‘FT 모럴머니 서밋 유럽 컨퍼런스’에서 기후변화의 재정적 리스크가 과장됐다고 언급하고, 본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커크 전 책임자의 처분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HSBC의 처분이 ESG에 대한 건전한 논쟁을 막는 행동이 아니냐는 주장들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스튜어드 커크 사임 발표…ESG 거짓 주장은 계속 저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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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