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2일(현지시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깨어있는 자본주의’가 아니다(Stakeholder capitalism is ‘not woke’)”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붉은 피의 자유시장 자본주의자(a red-blooded free-market capitalist)’라고 표현하며,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의장으로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촉구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말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존경을 받으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보수당의 강력한 안티 ESG 흐름에 대해, (BRT 의장으로서) 분명한 반대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BRT는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비슷한 미국 내 200대 대기업 협의체로, 2019년 BRT 선언을 통해 기업의 목적을 변경해 주주이익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에게 대한 사회적 책무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주 자본주의의 종언이자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시작"이라며 ESG 급부상의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