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는 16일(현지시각) 올해 주주총회에서 ESG에 반대하는 정서가 각광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지지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닝스타의 대리투표(proxy voting)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대리투표 시즌에는 기록적인 수의 ESG 주주 결의안이 투표에 부쳐졌다. 동시에 올해는 안티 ESG 주주 제안도 증가했다.

안티 ESG 운동은 특히 미국의 저명한 정치인들에게서 작년에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의 오피니언, 론 드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의 ESG 금융사기 이니셔티브, 그렉 애보트(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의 ESG 반대 법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닝스타 ESG의 주식전략가 크리스토퍼 인톤(Kristoffer Inton)은 “안티 ESG 추진은 현재 진행 중인 문화전쟁의 연장선”이라며, "이러한 것들 중 많은 것은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큰 이해 없이 작성되었다. ESG 리스크를 무시하는 투자자는 다른 위험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티 ESG 제안은 지난 대리투표 시즌에 50건 가까이 제출되었다. 그러나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대부분 큰 지지를 얻지 못했다. 

IMPACT ON(임팩트온) 유료 기사 전문은
회원가입+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MPACT ON(임팩트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