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투자가 인공지능(AI)에 지나치게 쏠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기후 투자 자원을 AI가 독차지하고 있다는 주장과 AI야말로 기후 위기를 해결할 열쇠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기후 투자 빨아들이는 블랙홀 VS. 기존 기술로 기후 위기 해결 못해
중동 최대 대체 자산운용사 인베스트코프(Investcorp) 기후 솔루션 사업 담당자 제임스 소카스(James Socas)는 "기관투자자들이 AI의 잠재력에 과도한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자금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카스 담당자는 각국 정부가 기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등 기후 투자에 매우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에 부응하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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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