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드디어 ‘글로벌 공급망(GVC) 분석센터’가 출범한다. 국내 유일의 공급망 분석 전문기관이다. 정부 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기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분석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 19와 미중 무역갈등, 탄소중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인해 공급망 리스크가 심화되는 가운데 공급망 전담기관 신설을 추진해왔다. 센터 조직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전문인력 및 업종별 협회 지원인력 등 30명을 구성되며, 센터장은 무역협회 조상현 국제통상무역연구원장이 맡는다. 

이렇게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까지 개설한 이유는 최근의 공급망 이슈가 민관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리스크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급망 예측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는 바로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원료인 리튬이다. 9일 블룸버그는 “자동차회사, 채굴회사,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전 세계가 얼마나 많은 리튬 공급을 필요로 할지, 또 얼마나 공급받을 수 있을지 수요-공급 예측을 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문제는 그 예측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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