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과 전기차 시대를 앞둔 전 세계의 산업 전환 가운데, 리튬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중국과 미국, 호주, 유럽의 움직임이 시시각각 빨라지고 있다.
중국의 대표 배터리 및 소재기업 3곳은 100억달러(약 12조8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배터리와 희토류 가공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EU에서는 노르웨이를 거점으로 배터리 가치사슬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와 블룸버그통신이 밝혔듯이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도 배터리 소재의 중국 의존도를 외면하긴 힘들다. FT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현재의 60%에서 더 줄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기아 브랜드가 신형 전기차 모델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CATL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어서 중국산의 한국 시장 진출도 처음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아 전기차 신형모델에 CATL 배터리 처음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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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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