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의무화 규칙에 대한 의견청취(consultation) 기간이 17일(현지시각) 종료됐으며, 각계각층의 의견이 쏟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예상대로 스코프3(Scope3) 배출량 공시가 가장 핵심적인 논쟁사안이었다. 스코프3 배출량은 기업의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발생되는 배출량으로, 일부 회사들의 경우 스코프3 배출량이 70~80%를 차지하기도 한다. SEC는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만 스코프3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견은 크게 세 가지로 갈렸다. 나스닥과 BRT 등은 반대했고, 캘퍼스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은 찬성했으며, MSCI와 일부 기관은 개별 기업 중요성 판단의 자의성에 대해 우려했다.
BRT, "스코프3 정보 공개 실행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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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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