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기업 ERM과 기후회계 플랫폼기업인 페르세포니(Persefoni)가 14일(현지시각)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IFRS재단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올해 발표한 규칙 혹은 개발중인 프레임워크를 각각 비교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속가능성 정보공개의 진화(The Evolution of Sustainability Disclosur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현재 공개 의견청취기간(consultation)인 세 기관의 정보공개 프레임워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기후 관련 주요 정보공개 프레임워크 간에 실질적인 융합이 이뤄졌지만, 보고 요건의 중대한 차이는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미국 SEC가 지난 3월 발표한 ‘기후 공개 의무화 방침’(Enhancement and Standardization of Climate-Related Disclosures for Investors)의 피드백 마감은 17일이다. ISSB는 지난 3월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공개 일반지침과 기후관련 공개지침을 발표했으며, 피드백 마감은 7월 29일이다. 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은 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에 대한 지침인 ESRS를 지난 4월 발표했으며, 피드백 마감일은 8월 8일까지다. <임팩트온>은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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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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