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 중 하나는 지속가능 항공연료(이하 SAF)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캐나다의 미디어 코페레이트 나잇츠(Corporate Knights)는 세 가지 SAF의 현황을 소개했다.
많은 항공사들이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과 전기 동력 비행기를 고려하고 있으나 이러한 혁신은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 되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SAF는 즉시 항공사들의 녹색 전환에 도움이 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알버트 쫑(Albert Tjoeng)은 "SAF의 사용은 2050년에 항공업계가 넷제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배출량의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IATA에 따르면 전 세계 5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SAF를 사용하고 있다. 알버트는 "항공사들은 2021년에 SAF를 모두 구입했고, 이용하고 싶어하지만 문제는 공급”이라고 밝혔다.
현재 업계 표준에 따르면, 항공기가 100% 지속가능한 솔루션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과학적 실험이 진행 중이다. 일부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일부는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SAF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래의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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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