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주총회 시즌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참 주주제안이 성행인 가운데, 기업 앞에 쌓일 편지들은 어떤 흐름인지 분석해봤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선 기업의 힘이 더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회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주주총회 안건을 자의적으로 배제할 수 없도록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기후변화·인종 문제 등 ESG 관련 주주제안을 이전보다 더 쉽게 총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침이 발효되자마자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는 Scope 1,2,3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라는 주주제안을 배제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기도 했다. 올해 주주총회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 하는 대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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