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뱅크의 자매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상쇄 플랫폼을 공동 출범한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이 플랫폼은 신흥 개도국 시장 친화적인 프로젝트로, 기후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지원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 내에서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탄소상쇄의 활용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시장은 크게 탄소배출에 관한 규제시장과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ETS와 같은 탄소배출권 시스템이나 유엔 CDM(청정개발체제) 등이 규제시장이다. CDM체제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게 감축 지원사업을 통해 발생한 감축분을 선진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반면, 자발적 시장은 규제시장 밖에서 민간기업간 탄소감축 인정분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퓨로어스(Puro Earth) 등이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 베라, 배출권 토큰화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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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chief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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