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이 발표를 미뤄왔던 기후공시 의무 규정 초안을 22일 발표했다./ SEC
 SEC이 발표를 미뤄왔던 기후공시 의무 규정 초안을 22일 발표했다./ SEC

 

지난해 10월부터 발표를 수차례 미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이 22일(현지시간) 마침내 발표됐다. SEC은 세부 사항 검토와 스코프3 포함 여부 등의 이유로 3차례 가량 발표를 미뤄온 바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아래, 규정 발표 결정을 위한 4명의 대표위원 투표를 22일 진행해 3명 찬성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다. 찬성한 3명은 민주당 의원이며,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알려졌다. 발표된 규정 초안은 앞으로 60일간 대중 의견 수렴을 받아 세부 규칙을 만들어 확정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534쪽에 달하는 규정 초안에 대해, 前 SEC 이사이자 現 윌머헤일(WilmerHale)의 메어리디스 크로스(Meredith Cross) 고문 파트너는 “수십년 만에 등장한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복잡한 공개 이니셔티브”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표 정치 미디어인 폴리티코(POLITICO) 등이 밝힌 바 대로, 광범위한 규정 초안을 이해관계자들이 소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때문에 블룸버그 그린은 규정 초안의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그린이 정리한 5가지 포인트를 토대로, 보다 자세히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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